이달의 선수 후보 이동경의 '단일화 선언'…"야고 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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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른 울산 HD의 '에이스' 이동경이 함께 입후보한 팀 동료 야고를 밀어달라고 공개 지지 선언에 나섰다.
울산 구단은 K리그 이달의 선수상 2·3월 후보가 발표된 9일 이동경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이달의 선수상 2·3월 후보에는 이동경과 야고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 FC안양의 마테우스와 시즌 첫 '월간 MVP'를 놓고 경쟁한다.
울산 구단에 따르면 야고와 함께 입후보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동경은 구단 관계자에게 "투표가 분산되면 안 된다. 이번에는 야고가 받는 것이 맞다. 받아야 한다. 야고를 밀어주자"며 사실상 야고로의 '후보 단일화' 의사를 밝혔다.
야고는 강원FC와의 1라운드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리그 개막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울산이 지난 시즌 부진의 그림자를 지우고 상승세를 타는 데 앞장섰다.
이동경은 이번 시상 대상 기간인 1∼5라운드에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본인 대신 동료에게 표를 달라며 통 큰 양보를 택했다.
야고는 K리그에서 2023시즌부터 뛰고 있으나 아직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적은 없다. 강원에서 뛰던 2024년 한 차례 후보에 오른 적은 있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지난해 K리그1 시즌 MVP인 이동경은 3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K리그에서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이달의 선수상은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로 선정된 4명의 후보가 대상이 된다.
2차로 K리그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한 뒤 1·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팬 투표는 12일까지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