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사라진 코번트리, EPL 승격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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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와 0-0 비겨…남은 4경기 다 져도 골득실서 크게 앞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양민혁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 시티가 승점 1을 추가하며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사실상 확정했다.
코번트리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 2025-2026 챔피언십 42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챔피언십 1, 2위는 EPL 직행 티켓을 가져가는 가운데, 승점 1을 추가한 1위 코번트리는 3위 밀월(승점 73)과 격차를 승점 12로 벌렸다.
코번트리는 남은 4경기에서 승점을 단 1만 추가해도 25년 만의 EPL 복귀를 이루게 된다.
만약 남은 4경기 모두 진다고 해도 승격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승점이 같을 때 따지는 골 득실에서 코번트리가 +42골로 +9골의 밀월에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최하위 셰필드는 리그1(3부)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어서 코번트리가 낙승과 함께 '승격 파티'를 펼칠 거로 보였다.
셰필드는 올 시즌 단 1승만 거둘 정도로 경기력이 형편없는 데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코번트리가 5-0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코번트리가 70%에 육박하는 공 점유율을 바탕으로 15개의 슈팅, 6개의 유효슈팅을 퍼부었는데도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엘리스 심스의 슈팅마저 굴절된 뒤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경기장 역대 최다 3만1천647명의 홈 관중은 결국 승격 파티를 다음으로 미뤘다.
코번트리는 승격을 눈앞에 두고 두 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랭크 램퍼드 코번트리 감독은 "득점 기회는 충분히 만들었지만, 최전방에서 최상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좌절감을 느끼는 건 당연하지만, 더 큰 그림을 생각하며 감정을 조절해야 한다"면서 "승격은 여전히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민혁은 리그 11경기 연속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포츠머스에서 전반기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그는 올해 1월 코번트리로 임대됐으나 램퍼드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듯하다.
딱 3경기에 출전해 도합 29분만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0'이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대표팀에서도 잊혔다. 양민혁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손흥민(LAFC)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를 대표할 차세대 골잡이로 기대를 모은 양민혁은 2025년 1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데뷔하는 대신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첫 시즌을 보내며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어 2025-2026시즌을 앞두고는 포츠머스로 임대돼 반시즌 동안 15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