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패트릭 형제, PGA '2인 1조' 취리히 클래식 2R서 2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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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케빈 위와 출전한 김주형, 컷 탈락…켑카-라우리 조도 고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맷 피츠패트릭-알렉스 피츠패트릭 형제(이상 잉글랜드)가 2인 1조 팀으로 경쟁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950만달러)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직전 대회인 RBC 헤리티지 우승자 맷 피츠패트릭(세계랭킹 3위)은 5살 어린 동생 알렉스 피츠패트릭(141위)과 함께 연속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형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포섬 방식(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두 선수는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 앨릭스 스몰리-헤이든 스프링어(이상 미국)조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형제는 11번 홀(파5)과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18번 홀의 호흡은 매우 좋았다. 형은 정확한 티샷을 날렸고, 동생이 이어받아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공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골프채를 잡은 형, 맷 피츠패트릭은 18.19m 거리에서 칩인 이글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맷 피츠패트릭은 경기 후 "동생과 얼굴을 볼 기회가 많이 없는데, 이렇게 한 팀으로 뛰어서 매우 좋다"며 "오늘은 둘 다 좋은 플레이를 했다. 남은 일정에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6개 버디 퍼트 중 4개를 책임진 동생은 "형이 알려준 퍼트 라인에 따라 쳤는데 공이 잘 들어갔다"며 "확실히 형은 그린을 매우 잘 읽는다"고 공을 돌렸다.
형은 PGA 투어를, 동생은 DP월드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 시즌 나란히 선전하고 있다.
맷 피츠패트릭은 지난 달 23일에 끝난 발스파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알렉스 피츠패트릭은 형이 우승컵을 든 다음 주인 3월 29일 DP월드투어 히어로 인디언 오픈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주형은 케빈 위(대만)와 함께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고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컷 탈락했다.
데이비스 톰프슨-오스틴 에크로트(이상 미국) 조, 빌리 호셜-톰 호기(이상 미국) 조는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를 달린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브룩스 켑카(미국)-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듀오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한 타 차 컷 탈락했다.
대회 3라운드는 포볼 방식(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으로 펼쳐지고 마지막 4라운드는 다시 포섬 방식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