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우승 김민솔 "상금왕·대상·신인왕 다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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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민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민솔

    [대한골프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양주=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상금왕과 대상, 신인왕, 최저타수상까지…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싶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슈퍼 루키' 김민솔이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뒤 한층 더 높은 목표를 세웠다.

    김민솔은 이날 우승으로 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 자리를 꿰찼고, 최저타수 부문에서도 3위에 올랐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4위를 하고 곧바로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김민솔은 "원래 어두우면 자고 날이 밝으면 일어나기 때문에 시차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웃었다.

    김민솔은 "US여자오픈에서 경기 운영 능력을 배우고 왔다"며 "이번 한국여자오픈에서도 핀을 바로 공략하지 않고 안전하게 공을 그린 가운데 올려놓는 전략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한국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전반에 버디 1개를 잡고 지루한 파 행진을 한동안 이어갔다. 낙뢰 예보로 3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김민솔은 "파 행진이 이어져 경기가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경기가 중단되면서 생각을 가다듬는 시간이 됐다"며 경기 중단이 오히려 이득이 됐다고 했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7월 열리는 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김민솔은 이 대회 출전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AIG 대회가 열리는 코스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생소한 코스라고 들었다"며 "아직 더 배워야 할 것도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민솔은 "세계 정상을 찍고 싶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올해 K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신인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모두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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