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띤 경기에 열정 샘솟아"…제주서도 뜨거운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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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19일 제주시 제주콘텐츠진흥원 내 공연장 비인에서 시민들이 중계화면을 보며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6.6.19 [email protected]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것을 보니 저도 열정이 샘솟아요!"
19일 제주시 제주콘텐츠진흥원 공연장에서 응원하던 허나래(25) 씨는 한국 대표팀의 열띤 경기를 보며 기쁜 표정으로 이같이 외쳤다.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두 번째 조별 경기가 열린 이날 제주콘텐츠진흥원 공연장에서는 소규모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다.
공연장을 찾은 도민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한 장면, 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지켜봤고 대형 음향기기로 현장의 분위기를 흠뻑 느꼈다.
평일 오전임에도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 유니폼을 맞춰 입은 가족 단위나 친구끼리 자리를 채우며 월드컵 분위기를 자아냈다.
위대한(39) 씨는 "아들이 아직 어린데,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함께 응원하러 왔다"고 말했다.
임재규(25) 씨는 "세계인의 축제에 맞게 친구들과 추억 하나 쌓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친구들과 약속 잡고 찾았다"고 말했다.
각 학교나 일부 영화관 및 가정에서도 소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다.
도내 응원 인파는 대표팀이 공격에 나서거나 슈팅할 때마다 손뼉을 치며 환호하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함께 안타까워했다.
이날 제주지역 일부 치킨집은 오전부터 문을 열고 손님을 맞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