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올스타전 초대장 불발…'최다 득표' 오타니 6번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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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별들의 잔치' 참가가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양대 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선발 및 후보, 투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타격왕 경쟁을 벌여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는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은 물론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도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올스타전 출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양대 리그 통틀어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으며 개인 통산 6번째 올스타전에 나선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OPS(출루율+장타율) 0.927, 18홈런의 맹타를 휘둘러 NL 지명타자 부문 선발로 낙점됐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8번째 올스타 유니폼을 입는다.
또한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전체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개인 통산 12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최근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트라우트는 이번 올스타전 무대에는 정상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베테랑들의 꾸준함도 빛났다. 프레디 프리먼(다저스)과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나란히 통산 10번째 올스타전에 나서는 기쁨을 맛봤다.
커미셔너 특별 추천 선수인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역시 9번째 올스타에 뽑혔다.
구단별로는 다저스와 애틀랜타, 필라델피아가 각각 5명의 올스타를 배출해 가장 많았다.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등장했다. 이번 명단에는 케빈 맥고니글(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4명의 신인을 포함해 무려 26명의 선수가 생애 첫 올스타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AL 1루수 부문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허리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 선수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닉 커츠(애슬레틱스)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구장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