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전 양키스 감독, 올해 MLB 올스타전 명예 코치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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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를 네 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조 토리 전 감독이 올해 MLB 올스타전 명예 코치에 선임됐다.
MLB 사무국은 18일 "토리 전 감독을 올해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명예 코치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다음 달 85세가 되는 토리 전 감독은 1977년 뉴욕 메츠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에서 2010년까지 MLB 지휘봉을 잡았다.
양키스 사령탑 시절인 1996년과 1998년, 1999년, 2000년 네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이 됐다.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는 김병현이 활약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7차전 접전 끝에 3승 4패로 졌다.
2014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토리 전 감독은 현재 MLB 커미셔너 특별 보좌역을 맡고 있다.
올해 MLB 올스타전은 7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다.
아메리칸리그는 에런 분 양키스 감독, 내셔널리그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각각 사령탑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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