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자랑 양민혁 '강릉시 명예시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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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 자부심 향상에 크게 기여…21일 명예시민증서 수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양민혁이 강릉시 명예시민이 된다.
강릉시는 21일 오후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강원FC 강릉 홈경기 개막전에 앞서 수많은 홈팬의 응원 속에 양민혁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양민혁은 강릉제일고 재학 중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FC에 입단한 후 2024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과감하고 저돌적인 모습으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강원FC 2024시즌 준우승이라는 최고 성적 달성의 주역이다.
또한 강릉 홈경기 평균 관중 1만 명 돌파라는 기록적인 흥행 성과를 견인하며 구도 강릉의 축구 열기를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김홍규 시장은 "양민혁 선수의 활약은 구도 강릉의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릉시민에게 큰 자긍심과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더 큰 무대에서도 강릉의 이름을 빛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민혁은 이날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환영식이 열리고 친필 사인볼을 관중석에 전달하는 이벤트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커피와 추로스 등을 선물한다.
한편 강릉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재외동포 및 타지역 출신 인사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4명(내국인 178, 외국인 26)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