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챔피언 리버풀, 21세 헝가리 국가대표 풀백 케르케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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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계약에 이적료 4천만파운드" 외신 보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리버풀이 왕좌를 지키기 위한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21세의 헝가리 국가대표 왼쪽 풀백 밀로시 케르케즈를 품었다.
리버풀은 26일(현지시간)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인) AFC 본머스로부터 케르케즈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은 '장기 계약'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로이터통신 등은 5년 계약에 이적료는 4천만파운드(약 746억원)라고 보도했다.
주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는 케르케즈는 2002년생인데도 벌써 헝가리 국가대표로 23경기나 뛴 기대주다.
2020년 헝가리의 죄르 ETO FC에 입단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1년 AC 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는 1년 뒤 AZ 알크마르(네덜란드)로 옮겨 1년 반 동안 뛰었다.
이후 2023년 7월 본머스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공식전 74경기를 뛰며 2골을 넣고 8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2024-2025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케르케즈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남자 신인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2023년에는 21세 이하 유럽 최고 신인을 가리는 '골든 보이' 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케르케즈의 영입으로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의 지출은 약 1억7천만파운드로 늘었다.
리버풀은 케르케즈에 앞서 레버쿠젠(독일)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를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1억1천600만파운드(보장 금액 1억파운드), 오른쪽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을 2천95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