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국가대표팀, 브라질 전지훈련 위해 28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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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5진급 팀과 합동훈련 후 4∼5차례 연습경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4위에 그쳤던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브라질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브라질 전지훈련을 위해 28일 오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남자 대표팀은 24일 열린 AVC 네이션스컵 3-4위 결정전에서 카타르에 0-3으로 완패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대회 8강에서 호주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홈팀 바레인에 2-3으로 아쉽게 져 3-4위전으로 밀린 뒤 카타르에도 패했다.
대표팀은 29일(현지 시간)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라질 1.5진급 팀과 1주일간 합동훈련을 한 뒤 7월 5일부터 도시를 돌며 4∼5차례 같은 팀과 친선경기를 벌일 계획이다.
7월 13일 귀국하는 대표팀은 잠깐 휴식을 취한 뒤 같은 달 23일 재소집되며,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동아시아선수권을 마친 대표팀은 귀국 후 재정비 시간을 거친 후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우리나라는 프랑스,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같은 C조에 편성돼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피로 골절과 부상 여파로 AVC 네이션스컵에 참가하지 못했던 정지석(대한항공)과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을 대표팀에 합류시킬지는 세계선수권 대표팀 소집 직전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