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바르셀로나 래시퍼드, 단 2분 지각에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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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크 감독, 지각에는 무관용 원칙 적용"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임대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27·잉글랜드)가 팀 훈련에 2분 지각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래시퍼드가 선수단 소집 시간에 2분 늦게 도착했지만, 그 탓에 지난 주말 헤타페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력 외로 분류돼 뛸 기회를 잡지 못했던 래시퍼드는 지난 7월 바르셀로나로 임대돼 돌파구를 찾았다.
그는 지난 15일 발렌시아와 4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더니 나흘 후 19일 뉴캐슬(잉글랜드)과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발끝 감각이 살아난 래시퍼드는 9월 22일 헤타페와 라리가 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이 예상됐지만, 한지 플리크 감독은 래시퍼드를 교체 멤버로 돌리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페란 토레스-하피냐로 최전방 공격진을 꾸렸다.
래시퍼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하피냐를 대신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따냈다.
이에 대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경기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모여 오전 11시에 팀 미팅과 몸풀기를 시작한다"며 "래시퍼드는 오전 9시 32분에 도착했고, 플리크 감독은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래시퍼드를 교체 명단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이어 "플리크 감독은 지각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한다. 훈련이나 회의에 조금만 늦어도 선수들을 명단에서 빼버리는 일이 자주 있다. 발렌시아전에서도 하피냐가 몸풀기 세션에 늦게 도착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