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컷 탈락한 노승희, KLPGA 신설대회서 상금 1위 사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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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화미 마스터즈 10일 개막…3승 방신실, 다승 단독 1위 도전

(서울=연합뉴스) 노승희가 28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9.28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개인타이틀 경쟁자들이 신규 대회인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치열한 승부를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펼쳐진다.
상금 순위 1위 노승희(12억7천553만9천754원)는 선두 사수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 걸린 우승 상금은 2억1천600만원으로 대회 결과에 따라 1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2위 유현조(11억5천816만9천48원), 3위 방신실(10억9천760만1천420원), 4위 홍정민(10억7천801만6천667원)은 상금 랭킹 선두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노승희는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임하겠지만 상금 1위 사수에 신경 쓰기보다 내가 할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노승희의 최근 페이스는 썩 좋지 않다.
그는 최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쉬지 않고 대회에 참가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추석 연휴까지 푹 쉬면서 컨디션을 회복한 만큼 샷 감각이 올라갔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상금 순위 2위와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유현조는 내친김에 2개 부문 타이틀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그는 "대상 포인트는 2,3위 선수들과 차이가 크지 않아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서 차이를 더 벌리고 싶다"고 말했다.
상금 순위 3위 방신실은 다승 단독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올 시즌 3승을 거둬 이예원과 다승 공동 1위를 달린다.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김민솔도 다승 공동 1위를 노린다.
김민솔은 "(대회가 열리는) 88컨트리클럽 장학생 출신이라 자주 훈련했던 코스"라며 "코스 공략에 신경 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역대 최다 승수 타이기록(20승)에 도전한다.
287개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해 이 부문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쓴 안송이는 신기록 달성을 노린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미국 직행의 꿈을 이룬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