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넌, PGA 투어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 3R도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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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넌 존슨의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모습
    브레넌 존슨의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마이클 브레넌(미국)이 유타 뱅크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브레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1·7천42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7개,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브레넌은 2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달렸다.

    전날 일몰로 2라운드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날 잔여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2라운드 종료를 기준으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브레넌은 3라운드 2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후 보기 없이 9타를 줄이는 저력을 뽐냈다.

    브레넌은 지난해 프로로 전향, 올해 PGA 3부 투어에 해당하는 PGA 투어 아메리카스에서 3번 우승하며 상금왕에 올랐고 2026시즌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로 승격한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콘페리투어에서 뛸 필요 없이 바로 정규 투어 출전권을 거머쥐게 된다.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맷 매카티(미국)가 마찬가지로 7타를 줄이며 브레넌을 두 타 차로 뒤쫓는 단독 2위(15언더파 198타)로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리코 호이(필리핀)와 케빈 위(대만), 피어슨 쿠디(미국)가 공동 3위(14언더파 199타)에 자리했다.

    PGA 투어 가을 시리즈 4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엔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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