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70분' 셀틱, 애버딘 3-1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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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을 다투는 셀틱의 양현준(왼쪽)
    볼을 다투는 셀틱의 양현준(왼쪽)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젊은피 공격수' 양현준(23)이 선발로 출전한 셀틱이 애버딘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추격에 힘을 냈다.

    셀틱은 2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애버딘과 2025-2026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적 우세 속에 후반 막판 연속골을 뽑아내고 3-1 승리를 따냈다.

    최근 정규리그 2연패에서 벗어난 2위 셀틱은 승점 35를 쌓아 1경기를 더 치른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승점 41)과 승점 차를 6으로 유지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셀틱의 양현준은 3-4-2-1 전술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후반 25분 제임스 포러스트와 교체되며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전반 39분 만에 베니아민 뉘그렌의 선제골로 앞서간 셀틱은 전반 추가시간 애버딘의 수비수 딜런 로번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셀틱은 후반 25분 양현준을 빼고 포러스트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지만, 오히려 후반 29분 동점골을 내주며 끌려가는 형국이 됐다.

    하지만 셀틱은 후반 43분 키어런 티어니의 헤더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포러스트의 쐐기골이 이어져 넉넉히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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