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까지 1승' 이영택 GS 감독 "기세 싸움, 체력은 문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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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몰린 김영래 도로공사 감독대행은 "한 팀 되자" 주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3.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먼저 2승을 거둬 5년 만의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기세'를 들어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3차전을 앞두고 "여기까지 오면 분위기 싸움이고 기세 싸움이다. 초반 고비를 넘기고 경기를 풀어준다면 저희에게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봄 배구를 시작한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에 이어 이번 챔피언결정전까지 포스트시즌 5연승 행진을 달린다.
정규리그 1위를 하고 기다리던 도로공사보다 체력에서 열세일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적지에서 1, 2차전을 잡고 안방에 돌아왔다.
이 감독은 "선수 체력은 1차전부터 고민했지만, 도로공사도 힘든 상황일 거다. 체력은 크게 문제가 안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계속 저녁 경기를 하다가 처음 낮 경기를 해서 이런 부분은 회복 시간 때문에 우려된다"고 짚었다.
이 경기만 승리하면 GS칼텍스는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여자 프로배구 정상에 올라간다.
이 감독은 "(우승을 향한) 마음은 굴뚝같지만, 마음처럼 되는 게 아니다. 평소대로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며 "지금은 전력 분석 이런 것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선수들에게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김영래 도로공사 감독 대행은 "벼랑 끝에 몰렸다. 선수단 전체가 한 힘이 돼 경기해야 할 때"라고 비장하게 말했다.
도로공사는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먼저 2패하고 내리 3경기를 잡고 역전 우승을 한 기억이 있다.
김 대행은 "그런 걸 생각하면 오히려 긴장감이 올 거다. 모든 걸 잊고 정규리그 1위 팀답게 경기하면 분명 한 번은 기회가 올 것이다. 한 팀이 돼서 한 번에 모든 걸 쏟아붓고 오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