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K리그1…'선두 턱밑 추격' 울산, 강원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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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15라운드 후 7월 4일 재개 때까지 K리그1 휴식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올해 전반기 마지막 프로축구 K리그1 경기가 이번 주말 열린다.
오는 16일과 17일에 걸쳐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6경기가 치러진다.
15라운드가 끝나면 K리그1은 북중미 월드컵(한국시간 6월 12일∼7월 20일)에 나설 국가대표팀 일정을 반영해서 한 달 반가량 멈춘 뒤 7월 4일 재개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이 발표되면 18일 사전 캠프를 차릴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긴 휴식을 앞둔 K리그1 팀들로서는 이번 라운드에 힘을 아낄 이유가 없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17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릴 강원FC와 울산 HD의 대결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현재 울산은 3연승을 거두고 승점 26을 쌓아 2위에 올라 있다.
멀찌감치 앞서 있었던 선두 FC서울(승점 29)이 최근 주춤하는 사이 울산이 턱밑까지 추격했다.
다득점(서울 25, 울산 22)에서 서울에 세 골이 뒤진 울산이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빼앗기까지는 어려울 수 있으나 승점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한 채 후반기를 맞을 수 있다.
다만 강원도 기세가 만만찮다.
강원은 최근 4경기(2승 2무) 무패 행진 중이다.
개막 이후 5경기(3무 2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그 뒤로 9경기에서 5승 3무 1패의 호성적으로 승점을 21로 늘리고 순위도 5위로 끌어올렸다.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팀 최소 실점(10점)을 기록 중일 만큼 탄탄한 수비가 강원의 무기다. 최근 4경기에서는 단 한 골만 내줬다.
특히 골키퍼 박청효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7차례 무실점 경기를 펼쳐 리그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나란히 6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는 야고(울산)와 아부달라(강원)의 외국인 공격수 대결뿐만 아니라 울산 이동경(5골 3도움)과 강원 김대원(5골 2도움)의 발끝에도 시선이 쏠린다.
지난 시즌에는 세 차례 맞대결에서 강원이 1승 2무로 앞섰지만, 올해 울산 홈 경기로 얼린 개막전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3-1로 이겼다. 한때 강원에서 뛰었던 야고가 2골, 아부달라가 1골을 넣었다.
선두를 질주하다 어느새 승점 차로 울산에 쫓기는 처지가 된 서울은 하루 먼저인 16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 나선다.
서울은 12일 열린 14라운드 광주FC전에서 후이즈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겨 최근 1무 2패 뒤 4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그런데 다음 상대가 공교롭게도 서울에 올 시즌 K리그1 첫 패배를 안긴 대전이다.
서울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거두는 등 7경기 무패(6승 1무)의 신바람을 내다가 안방에서 대전에 0-1로 져 시즌 첫 쓴맛을 봤던 만큼 이번에 설욕을 노린다.
대전은 더더욱 물러설 수 없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대전은 현재 승점 16을 따는 데 그치며 9위에 처져 있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3경기 무승 중이어서 후반기 재도약을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일정
▲ 16일(토)
대전-서울(오후 4시 30분·대전월드컵경기장)
인천-광주(오후 7시·인천축구전용구장)
▲ 17일(일)
제주-안양(오후 4시 30분·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김천(오후 4시 40분·전주월드컵경기장)
강원-울산(강릉하이원아레나)
부천-포항(부천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