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포알 공인구'에 골 폭죽…40경기서 12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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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리버풀 강세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골 폭죽이 터지는 이유로 공인구 '트리온다'(TRIONDA)가 꼽힌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다득점의 배경 중 하나로 공인구 '트리온다'를 짚었다.
개막전 이후부터 40경기(전날 기준)까지 88명의 선수가 121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3골을 기록했다.
0-0으로 끝난 무승부는 3경기뿐이었고, 자책골은 8골이었다.
직전 대회인 2022 카타르 월드컵(97골)과 같은 경기 수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득점이 25%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FIFA에 따르면 이번 공인구는 깊은 이음새를 적용해 공이 날아갈 때 흔들림을 줄이고,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공이 발에 잘 걸리도록 표면 접지력을 높여 선수들이 슈팅과 드리블을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제작됐다.
랄프 랑니크 오스트리아 감독은 "공이 대포알처럼 빠르게 날아간다"며 "정확히 맞은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내기 극도로 어렵다"고 AP통신에 전했다.
공인구 이외에도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수분 보충 휴식으로 추가시간이 늘어났고, 본선이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팀 간 전력 차가 커진 점도 다득점 요인으로 거론된다.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훈련 중인 가운데 2026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가 필드에 놓여 있다. 2026.5.29 [email protected]
23일 오전 11시 기준 리그별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선수들이 가장 많은 골(28골)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론 독일 리그(16골), 스페인 리그(11골), 프랑스 리그(7골), 이탈리아 리그(6골) 순이었다
클럽별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7골로 가장 많았고, 리버풀과 인터 마이애미가 5골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4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가 2골, 주드 벨링엄(잉글랜드)이 1골을 넣었다.
리버풀에선 코디 학포(네덜란드)가 2골, 피르힐 판 데이크(네덜란드), 알렉산데르 이사크(스웨덴),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가 1골씩 기록했다.
인터 마이애미에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혼자서만 5골을 몰아치며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