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DP월드투어에 선수 벌금 대납 중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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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픈에 출전해 코스를 바라보는 욘 람.
    디오픈에 출전해 코스를 바라보는 욘 람.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가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하려는 LIV 골프 소속 선수가 내던 벌금을 더는 대납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영국 신문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욘 람(스페인), 티럴 해턴(잉글랜드),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 톰 매키빈(북아일랜드) 등 LIV 골프 소속 선수 상당수는 라이더컵 유럽팀에 선발되려고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DP월드투어 '대회 일정 상충 정책'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곤 했다.

    '대회 일정 상충 정책'은 회원이 DP월드투어 대회가 아닌 대회에 출전하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제도로 허가받지 않으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

    LIV 골프 소속이면서 DP월드투어 회원인 선수들은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허가받지 않고 벌금으로 대신했다.

    이렇게 낸 벌금은 지금까지 무려 1천500만유로(약 242억원)에 이른다. 아직 내지 않은 벌금도 800만유로(129억원)에서 1천만유로(161억원)로 추정된다.

    이 벌금은 모두 선수가 아니라 LIV 골프가 대신 내줬다.

    LIV 골프가 갑자기 DP월드투어에 내던 벌금 대납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은 선수들이 '대회 일정 상충 정책'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 일정과 관련 있다고 텔레그라프는 분석했다.

    영국 법원은 지난 2023년 4월 1심에서는 벌금 부과의 정당성을 인정해 DP월드투어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람을 비롯한 선수들이 항소해 2심 판결 때까지는 벌금을 내지 않아도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은 유지된다.

    2심 판결은 9월 라이더컵이 끝난 뒤에나 나올 예정이다.

    한 전문가는 DP월드투어가 LIV 골프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벌이는 합병 협상이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이 사안을 안이하게 대처한 결과라고 텔레그라프에 밝혔다.

    DP월드투어는 규정을 바꾸거나 PGA 투어와 전략적 제휴를 포기하고 LIV 골프에 협력하는 방안 말고는 마땅한 출구가 없다고 이 전문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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