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우익수' 이진영 코치, 대표팀에 '도쿄돔 다이빙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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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영 코치가 '국민 우익수' 별명을 얻은 순간
    이진영 코치가 '국민 우익수' 별명을 얻은 순간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이진영(45) 타격 코치는 현역 시절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다.

    그가 이런 별명을 얻은 계기는 2006년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당시 이 코치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조별 예선에서 4회말 2사 만루에 니시오카 쓰요시의 외야 오른쪽 깊숙한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그 경기에서 한국은 8회 터진 이승엽의 홈런으로 일본을 3-2로 꺾었고, 호수비로 승리에 힘을 보탠 이 코치는 '국민 우익수'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이제는 대표팀 코치가 돼 도쿄돔을 다시 찾은 이 코치는 감회에 젖을 새도 없이 선수들 훈련을 지켜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 코치는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한 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제가 왔을 때보다 도쿄돔 시설이 많이 좋아졌다. 겉모습은 같은데, 내부 시설이 좋아진 게 느껴진다"고 했다.

    '일본 원정' WBC 최종 모의고사 앞둔 류지현호
    '일본 원정' WBC 최종 모의고사 앞둔 류지현호

    (도쿄=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훈련에 앞서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또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선배들이 있기에 그걸 배우는 후배도 있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서로 좋은 점을 공유한다"고 흐뭇해하기도 했다.

    19년 전 이곳에서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 코치는 "그때 기억은 사실 가물가물하다. 대회가 모두 기억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잡았던 순간은 기억난다. 그때 숨이 안 쉬어졌다. 하마터면 (다이빙하다가) 장이 파열될 뻔했다"며 웃었다.

    당시 이 코치는 타구를 잡은 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더그아웃으로 달려갔지만, 속으로는 고통을 참고 있었다.

    그는 "와서 보니까 도쿄돔 잔디는 그때처럼 딱딱하다. 우리 선수들은 다이빙 금지"라며 씩 웃었다.

    이 코치와 같은 대표팀 우익수인 안현민(kt wiz)도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현민은 "도쿄돔 그라운드가 정말 좋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아니다"라며 "인조 잔디가 덜 미끄러지고 부상 위험이 조금은 보인다. 수비하면서 이런 부분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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