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선수가?…이름 헷갈린 핀란드 여자대표팀의 '황당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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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네이션스컵 출전 명단에 23세 현역 대신 51세 은퇴 선수 기재

    핀란드와 세르비아의 2025 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 경기 장면
    핀란드와 세르비아의 2025 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 경기 장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선수의 이름을 헷갈린 핀란드 여자 축구대표팀이 23세 수비수 대신 51세 은퇴 선수를 출전 명단에 넣어 정작 뛰어야 할 선수가 결장하는 황당한 실수를 했다.

    핀란드 여자 대표팀은 현지시간 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 리그B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6분 핀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9분 자책골로 다잡은 승리를 날리고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 핀란드 여자 대표팀의 출전 명단엔 중앙 수비수 난네 루스카넨(23)의 이름이 없었다.

    루스카넨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대표팀 매니저의 실수 때문이었다.

    대표팀 매니저는 세르비아전을 앞두고 UEFA에 제출한 출전 선수 명단에 난네 루스카넨 대신 스티나 루스카넨을 입력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성이 같아서 생긴 매니저의 착오였다.

    스티나 루스카넨은 올해 51세로 29년 전 마지막 A매치를 치렀던 은퇴 선수였다.

    핀란드 여자 대표팀은 선수를 잘못 입력한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고 명단 교체 시기도 그냥 넘기고 말았다.

    결국 23세 수비수 루스카넨은 세르비아전에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

    29년 만에 대표팀에 뽑힌(?) 스티나 루스카넨은 핀란드 매체와 인터뷰에서 "호출이 온다면 확실히 준비돼 있다. 어제도 취미로 하는 리그에서 경기를 뛰어서 경기 감각은 좋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명단을 잘못 제출한 대표팀 매니저는 "난네 루스카넨이 실망했지만 그래도 상황을 고려해서 잘 이해해줬다. 이런 실수를 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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