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이닝 2위' KIA 네일, 1군 말소 "아픈 곳 없어…관리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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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 네일이 역투하고 있다. 2025.6.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한 박자 쉬어 간다.
KIA는 휴식일인 23일 네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IA 관계자는 "네일은 아픈 곳이 없다. 관리 차원의 말소"라며 "열흘 정도 쉰 뒤 복귀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일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고, 전체 투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총 97⅓이닝을 책임졌다.
네일보다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는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101⅔이닝) 뿐이다.
2위를 달리는 LG 트윈스도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불펜 투수 정우영과 성동현을 동반 말소했다.
정우영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11-1로 크게 앞선 8회초에 등판해 아웃 카운트를 단 한 개도 잡지 못하고 2볼넷 1사구를 기록한 뒤 강판했다.
뒤이어 등판한 성동현도 무사 만루에서 폭투를 던진 뒤 볼넷 1개와 안타 1개를 얻어맞고 내려갔다.
두산은 백업포수 김기연과 내야수 김민혁, 불펜 투수 김정우를, 키움 히어로즈는 불펜 이강준과 내야수 오선진을 말소했다.
롯데 불펜 투수 구승민도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 관계자는 "구승민은 아픈 곳이 없다"며 "엔트리 조정 차원"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안구 출혈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중심타자 나승엽이 곧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 엔트리 정리가 필요했다.
NC 다이노스는 외야수 고승완과 불펜 한재승을 내려보내고 외야수 송승환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