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한전에 3-0 완승…4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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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2025시즌 남자 프로배구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이 2군 선수들이 주로 뛰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6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7-25 25-18 25-2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현대캐피탈은 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승준은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2개를 합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B조 KB손해보험은 영천시체육회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18-25 18-25 25-22 25-20 17-15)로 역전승해 3패 이후 첫 승을 거뒀다.
같은 조 실업팀 화성특례시청은 우리카드를 3-2(25-27 25-19 21-25 27-25 15-13)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4연승을 달렸다.
A조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1(37-35 26-24 23-25 25-22)로 꺾고 2승(1패)째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1승 2패가 됐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무려 17차례 듀스 승부를 펼쳤고, 36-35에서 김우진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2세트에서도 24-24 듀스에서 김우진이 연속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우진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했다.
여자부 B조에선 GS칼텍스가 21점을 올린 김미연을 앞세워 정관장을 3-2(16-25 25-23 20-25 25-17 17-15)로 누르며 4전 전승을 거뒀다.
같은 조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을 3-0(25-21 27-25 25-20)으로 꺾었고, 수원특례시청은 양산시청을 세트 점수 3-0(25-12 25-16 25-18)으로 완파했다.
A조에선 대구시청이 한국도로공사를 3-2(25-18 23-25 25-22 21-25 18-16)로 눌렀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각 프로 7개 팀과 실업 4개 팀이 두 개조로 나눠 조 1, 2위가 4강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