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손과 결별' 수원FC, 'K리그 통산 50골' 윌리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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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주포 안데르손과 결별한 수원FC가 한국 프로축구 K리그 7년 차의 브라질 출신 베테랑 공격수 윌리안(31)을 품었다.
K리그1 수원FC는 9일 "K리그 통산 50득점을 기록한 윌리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윌리안의 등번호는 44번이다.
2013년 포르투갈 베이라마르에서 프로에 데뷔한 윌리안은 포르투갈과 그리스에서 뛰며 유럽 리그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9년 당시 2부에 속한 광주FC를 통해 K리그 무대에 올랐고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2023년 FC서울에 임대됐다가 완전 이적해 최근까지 뛰어왔다.
윌리안은 1부 리그 81경기 18골 6도움을 포함해 K리그 통산 160경기에 출전해 50득점 15도움의 성적을 냈다.
수원FC는 지난해 38경기에서 7득점 13도움을 올리며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하고, 이번 시즌에도 20경기에 나서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던 안데르손이 최근 서울로 이적해 대체 공격 자원이 필요했다.
올 시즌 현재 승점 16으로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에 처진 수원FC는 윌리안이 후반기 반등을 위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윌리안은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며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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