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LIV 골프 시카고 대회 1R 28위…존슨·가르시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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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장유빈이 LIV 골프 2025시즌 12번째인 미국 시카고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를 중위권에서 시작했다.
장유빈은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보일링브룩 골프 클럽(파71·7천1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1오버파 72타를 쳤다.
그는 출전 선수 54명 중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올해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2주 전 영국 로체스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공동 21위에 오르며 시즌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당시 공동 20위로 시작했던 장유빈은 이번 대회 첫날 20위권에 자리 잡아 최고 성적 경신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나란히 4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LIV 골프에서 3승을 거둔 존슨은 지난해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회 이후 1년 6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가르시아는 지난해 7월 스페인 안달루시아 대회, 올해 3월 홍콩 대회에 이어 3번째 우승을 노린다.
브룩스 켑카와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이 한 타 차 공동 3위(3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직전 영국 대회를 포함해 이번 시즌 LIV 골프에서 5차례 개인전 우승을 달성한 호아킨 니만(칠레)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45위에 그쳤다.
케빈 나는 53위(6오버파 77타), 앤서니 김(이상 미국)은 최하위인 54위(11오버파 82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