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축구 팬 밤잠 설치게 할 유럽파 '새 간판'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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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이재성·정우영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23일 개막

    리그1엔 이강인에 홍현석·권혁규 가세…EPL선 한국인 존재감↓

    경기장 달리며 워밍업하는 이강인과 선수들
    경기장 달리며 워밍업하는 이강인과 선수들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12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이강인을 비롯한 정상 훈련조에 포함된 선수들이 운동장을 돌며 워밍업을 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해외파가 모두 쿠웨이트에 도착하면서 완전체로 첫 훈련을 했다. 2024.11.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5-2026시즌 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코리안 가이'는 누가 될까.

    지난 10년 동안 즐거움을 선사했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으로 떠났지만 여전히 많은 한국인 선수들이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의 뒤를 이어 차기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새 얼굴을 찾아볼 수 있는 시즌이 될 수도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본선 출전팀을 가릴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는 가운데 오는 16일 개막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와 프랑스 리그1 등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리그가 약 9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시작한다.

    김민재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 김민재의 뮌헨, 분데스리가 2연패 도전…이재성은 첫 유럽대항전 출격

    8월 23일 개막하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축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마인츠), 부활을 꿈꾸는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민재의 뮌헨은 8월 1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슈퍼컵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어 23일엔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2024-2025시즌 레버쿠젠을 승점 13차로 따돌리고 리그 정상을 탈환한 뮌헨은 올 시즌 2연패를 정조준한다.

    지난 시즌 UCL 8강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아쉽게 져 탈락한 만큼 올 시즌엔 더 높은 위치를 욕심낸다.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 입지를 되찾았던 김민재는 시즌 막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휴식했다.

    뮌헨의 프리 시즌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 최근 현지 언론이 이적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게 변수다.

    콩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아 김민재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이재성
    이재성

    [신화=연합뉴스]

    2021년부터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은 처음으로 유럽대항전에 나선다.

    2023-2024시즌 강등 위기를 겪었던 마인츠는 지난 시즌 눈에 띄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리그를 6위로 마쳤고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재성은 지난달 SV 제키르헨(오스트리아)과의 친선 경기 도중 골대와 충돌해 광대뼈 두 군데가 골절됐다.

    수술은 피했지만 앞으로도 2∼3주 동안은 맞춤형 안면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인츠는 오는 19일 2부 리그 팀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독일축구협회(DFB)-포칼 1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새 시즌에 나선다.

    이어 21일에는 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두 대회 일정을 마치면 24일 쾰른과 분데스리가 첫 경기를 치른다.

    우니온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한 정우영은 올 시즌 명예를 회복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명단에 들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에서는 단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막판 발목을 다친 바람에 7경기에 결장하며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4부 리그 팀 귀터슬로와 16일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르고, 23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분데스리가를 시작한다.

    훈련 중 앉아 있는 이강인
    훈련 중 앉아 있는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 PSG서 입지 위태로운 이강인…홍현석·권혁규는 낭트서 새 출발

    새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는 한국 선수 3명이 선을 보인다.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낭트로 이적한 홍현석과 권혁규가 그들이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뛰는 PSG는 14일 토트넘과 UEFA 슈퍼컵을 시작으로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18일로 예정된 리그 개막전에서는 낭트와 맞붙는다.

    다만 이강인이 얼마나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지는 미지수다.

    2023-2024시즌부터 PS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1, UCL,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PSG의 4관왕을 함께 하는 영광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팀 성적과는 별개로 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거센 주전 경쟁을 펼치다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잉글랜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나폴리 등으로의 이적설이 무성했으나 이내 잠잠해지며 결국 PSG에 남는 모양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강인이 PSG에 머문다면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에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기게 됐다.

    마인츠 소속 당시 홍현석
    마인츠 소속 당시 홍현석

    [EPA=연합뉴스]

    낭트로 이적하며 리그1 무대 데뷔를 앞둔 홍현석과 권혁규는 이강인의 PSG를 상대로 한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마인츠로 이적해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홍현석이지만,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며 낭트로 임대됐다.

    권혁규 역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히버니언(스코틀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낭트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황희찬
    황희찬

    [EPA=연합뉴스]

    EPL에 남은 한국 선수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박승수(뉴캐슬)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오는 17일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EPL 1라운드에서 만난다.

    다만 2부 리그 팀 이적설이 팽배한 황희찬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프리 시즌 1군 테스트를 받은 '뉴캐슬 신입생' 박승수는 EPL 데뷔를 노린다.

    뉴캐슬은 16일 애스턴 빌라와 리그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다.

    이밖에 스페인 라리가도 16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시즌 왕좌를 되찾은 바르셀로나와, 무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의 패권 싸움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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