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또 뛸까…부상 회복 전 예선 예비 명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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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캡틴'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부상에서 채 회복하기 전에 월드컵 예선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려 그가 다시 한번 꿈의 무대에서 건재함을 보여줄 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명단에 메시를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9월 4일과 9일, 각각 베네수엘라, 에콰도르를 상대로 펼친다.
명단에는 메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프랑크 마스탄투오노(18·레알 마드리드), 클라우디오 에체베리(19·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지난 3일 북미 대륙 클럽대항전인 2025 리그스컵 네카사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2주 동안 쉬었다.
지난 18일에는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LA 갤럭시전에 후반 교체 투입된 뒤 1골 1도움을 올리며 마이애미의 3-1 승리를 이끌었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은 아니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당시 경기가 끝나고 "메시가 경기 중 여러 차례 허벅지 뒤 근육을 붙잡는 모습을 보였다"며 "당연히 평소의 100% 상태는 아니다"라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이자 현재 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는 이미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
다음달에 진행되는 베네수엘라전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스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홈 경기로 치러지며, 에콰도르전은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