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오선우 "부진 탓에 입맛 잃었는데 오늘은 맛있게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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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후반에 유망주 꼬리표 뗀, 2025년 KIA의 히트 상품

    오선우, 결승 3점포
    오선우, 결승 3점포

    (서울=연합뉴스) KIA 오선우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 방문 경기, 6회초에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선우(28·KIA 타이거즈)는 "최근 입맛까지 잃어서 몸무게가 14㎏ 줄었다"고 털어놨다.

    전반기 방송 인터뷰에서 "밥 세 공기를 먹어도 살이 빠진다"라고 말해 KIA 팬들의 걱정을 샀던 오선우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방문 경기가 끝난 뒤에는 "후반기에 너무 부진해서 입맛까지 잃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곧 "오늘은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씩 웃었다.

    오선우는 이날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6회에는 결승 홈런포를 날리고, 개인 통산 처음이자, 올 시즌 KBO리그 10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도 완성했다.

    '대기만성형 타자' 오선우의 활약 속에 KIA는 kt를 10-1로 꺾고, 3연승 행진을 벌였다.

    경기 막판 격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오선우의 한 방이 터지기 전까지 양 팀은 팽팽하게 싸웠다.

    KIA는 kt 선발 패트릭 머피의 '빠른 투구 동작'에 당해 4회까지 무안타에 그쳤다.

    5회 선두 타자로 등장한 오선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KIA는 무안타 사슬에서 벗어났다.

    오선우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1, 2루에서 패트릭의 시속 140㎞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3점 아치를 그렸다.

    오선우의 올 시즌 15호 홈런이다.

    경기 전까지 kt를 상대로만 손맛을 보지 못했던 오선우는 이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오선우는 "어제 한 팬께서 전 구단 상대 홈런에 관해 말씀해주셨다. 크게 의식하지는 않고, 'kt전에 홈런을 치면 기록을 달성하는구나'라고만 생각했다"며 "마침 kt전에서 홈런을 쳐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는 "패트릭의 투구 동작이 무척 빨라서 코치님들의 조언을 받아 간결하게 스윙하려고 했는데 통했다"며 "거의 눈 감고 쳤다"고 살짝 웃었다.

    오선우, 결승 3점포
    오선우, 결승 3점포

    (서울=연합뉴스) KIA 오선우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 방문 경기, 6회초에 역전 3점 홈런을 친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쉼 없이 경기를 치르며 체력을 소진하고, 타격 부진 때문에 입맛을 잃어도 오선우는 행복한 2025년을 보내고 있다.

    인하대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KIA에 입단한 오선우는 지난해까지 2군에 더 오래 머무는 선수였다.

    올해 전까지 1군 통산 홈런은 7개에 그쳤다.

    오랫동안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20대 후반에 접어든 오선우는 KIA 타선에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한 올해 4월 중순 1군으로 올라왔고, 올해 처음 출전한 4월 13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치며 변곡점을 찍었다.

    전반기에 오선우는 69경기 타율 0.307, 8홈런, 34타점을 올리며 '2025년 KIA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처음으로 1군 풀타임을 치르면서 밥을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후반기에 오선우는 31경기 타율 0.212, 7홈런, 15타점으로 주춤했다.

    타격 부진에 입맛을 잃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최근 오선우는 "후반기에 타석에서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부진하니, 입맛도 사라졌다"며 "이제는 전반기처럼 망설이지 않고 타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3점 홈런 치로 축하 받는 KIA 오선우
    3점 홈런 치로 축하 받는 KIA 오선우

    (서울=연합뉴스) KIA 오선우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 방문 경기, 6회초에 역전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오선우의 올 시즌 목표는 100안타였다.

    이날 오선우는 시즌 99번째 안타를 쳤다.

    이제는 목표를 상향 조정할 때지만, 오선우는 "나는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선수"라며 "최대한 자주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생각만 한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나 이제 오선우는 KIA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기는 선수다.

    KIA 팬들은 오선우가 타석에 들어서면, 올해 생긴 '오선우의 응원가'를 합창하며 안타, 홈런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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