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U-20 대표팀 감독 "상태 최상…두려움 없이 부딪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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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남자축구 대표팀 이창원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회가 열리는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9.8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전 세계에서 좋은 팀들이 나오겠지만, 저희도 잘 준비했으니까 두려움 없이 한번 부딪혀보겠습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창원 U-20 축구 대표팀 감독이 출국을 앞두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최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 21명의 태극전사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인터뷰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창원호에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 신민하(강원), 홍성민(포항) 등을 비롯해 총 21명이 승선했다.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승수(뉴캐슬), 윤도영(엑셀시오르), 양민혁(포츠머스)은 월드컵 차출을 놓고 소속팀과 조율에 실패하면서 결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까지 고심이 깊었다는 이 감독은 "지금 모인 선수들이 현재 가장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파들이 오면 좋았겠지만, 지금 있는 선수들도 모두 프로고, 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우리 팀에 전술적으로는 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남자축구 대표팀 이창원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회가 열리는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2025.9.8 [email protected]
한국 U-20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U-20 월드컵 4강 진출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직전 2023년 대회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2021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이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예선 통과는 무조건 해야 한다"라며 "운이 따라준다면 다음 단계로 가겠지만, 일단 우리 게임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부분의 선수, 그리고 제게는 이번 U-20 월드컵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앞뒤 가리지 않고 그냥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U-20 월드컵은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린다.
총 24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고,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도 16강 티켓을 얻는다.
B조에 속한 한국은 9월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 감독은 "예선에서 만나는 우크라이나나 파라과이 두 팀 모두 강한 팀이지만, 저희가 특별히 실력이 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잘 대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오후 출국하는 한국은 약 2주 동안 산티아고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며 개최국 칠레, 뉴질랜드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23일에는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발파라이소로 이동한다.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남자축구 대표팀 이창원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회가 열리는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2025.9.8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