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토·노시환, 징검다리 투런포…한화, 2.5게임 차 LG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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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 투런포' NC, SSG 격파…키움, 이틀 연속 두산 제압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루이스 리베라토와 노시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선두 LG 트윈스를 추격했다.
한화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선발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6-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2위 한화는 이날 경기가 취소된 1위 LG 트윈스에 2.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1회초 리베라토의 2루타에 이어 문현빈이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KIA는 1회말 2사 1루서 최형우가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1-1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한화의 대포가 폭발했다.
한화는 2사 후 리베라토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려 3-1로 앞섰다.
이어 문현빈이 실책으로 살아 나간 후 노시환이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 5-1로 달아났다.
KIA는 공수 교대 후 박찬호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3점 차 우위를 지키던 한화는 8회초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6-2로 점수 차를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회까지 삼진 8개를 뽑으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7패)째를 올렸다.
2⅔이닝 동안 6안타로 5실점(2자책) 한 KIA 김건국은 롯데 소속이던 2020년 10월 7일 kt전부터 1승도 거두지 못하고 7연패를 당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4-0으로 꺾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0-0인 4회말 2사 후 박건우가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맷 데이비슨이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앞섰다.
시즌 32호를 기록한 데이비슨은 부문 2위가 됐다.
불안하게 앞서던 8회말에는 김주원의 2루타와 최원준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 선발 신민혁은 5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신민혁에 이어 전사민(1⅔이닝)-임지민(⅔이닝)-김진호(1⅓이닝)가 이어 던지며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9·10위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었다.
키움은 4회초 볼넷을 고른 임지열이 후속 실책으로 3루까지 가자 이주형이 내야안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6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김건희가 두산 두 번째 투수 박신지를 상대로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말 대타로 나선 박지훈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2020년 입단한 박지훈의 데뷔 첫 홈런이다.
하지만 키움은 8회초 이주형이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다시 4-1로 앞섰다.
두산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기연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키움 선발 메르세데스는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10위 키움은 2연승을 달렸고 9위 두산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SSG와 NC의 더블헤더 1차전과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대구), LG 트윈스-kt wiz(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