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벤치' 울버햄프턴, 승격팀 리즈에 1-3 패배…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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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홈에서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에 져 개막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즈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시즌 개막 후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0점)에 머물렀다.
리즈는 개막 5경기 2승 1무 2패로 승점 7을 쌓아 11위를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앞서 황희찬은 정규 리그 1∼2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했고, 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터트렸다. 4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수확하지는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볼 점유율 56%-44%, 슈팅 16개-6개로 앞섰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울버햄프턴은 체코 출신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종료 15분 전 무려 3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3명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공격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후반 27분에도 미드필더 안드레와 공격수 존 아리아스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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