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토론토, 양키스에 3승 1패…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선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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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는 시애틀에 반격해 승부는 최종 5차전으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먼저 진출했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3승 1패로 시리즈를 끝낸 토론토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ALCS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4차전까지 2승 2패로 맞선 시애틀 매리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ALDS 승자와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반면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패해 준우승한 양키스는 올해는 ALDS에서 '가을 야구'를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1-1로 맞선 5회초 무사 1, 3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2-1을 만들었고, 7회 2사 2, 3루에서는 네이선 룩스의 2타점 중전 안타로 4-1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0-1로 끌려가던 3회 라이언 맥마흔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와 8이닝을 책임지며 삼진 12개를 잡은 캠 슐리틀러는 이날도 양키스 선발로 등판, 6⅓이닝을 피안타 8개, 4실점(2자책점)으로 막았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시애틀과 ALDS 홈 4차전에서 9-3으로 승리,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지난 시즌 ALDS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2승 3패로 분패한 디트로이트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ALCS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0-3으로 뒤지던 디트로이트는 5회말 3점을 만회해 동점을 만들었고, 6회에는 라일리 그린, 하비에르 바에스의 홈런 2방으로 7-3으로 역전했다.
디트로이트는 9번 타자 유격수 바에스가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의 마지막 5차전은 장소를 시애틀로 옮겨 11일에 열린다.
벼랑 끝에 몰렸던 시카고 컵스도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었다.
1회초 먼저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1회말 대거 4득점 하며 승부를 뒤집은 컵스는 4회와 7회 1점씩 허용하며 쫓긴 끝에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밀워키는 3-4로 추격한 8회초 선두 타자 잭슨 추리오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만루 기회로 이어갔으나 7회 솔로 홈런을 때린 제이크 바워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의 4차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