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컵스 꺾고 NLCS 진출…다저스와 WS 티켓 놓고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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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밀워키 선수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리그 챔피언결정전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은 밀워키 브루어스다.

밀워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시리즈를 3승 2패로 마무리한 밀워키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14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NLCS를 치른다.

밀워키의 유일한 월드시리즈 진출은 1982년이며,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 4패로 밀려 우승을 놓친 바 있다.

홈런으로 승패가 갈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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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쐐기 홈런을 터트린 브라이스 투랑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밀워키는 1회말 윌리암 콘트레라스의 솔로포로 앞서갔고, 컵스는 2회초 스즈키 세이야의 이번 포스트시즌 3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밀워키는 4회 앤드루 본의 결승 솔로 홈런과 7회 브라이스 투랑의 쐐기 솔로포로 3-1을 만들었다.

밀워키는 투수진 물량공세를 펼쳐 컵스 타선을 봉쇄했다.

선발 트레버 메길은 1이닝만 던지고 임무를 마쳤고, 두 번째 투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가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을 1점으로 틀어막았다.

8회 등판한 아브네르 우리베는 2이닝을 볼넷 1개만으로 실점 없이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3일부터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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