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리그 우승별' K리그1 전북 현대, 숫자로 돌아본 2025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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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프로축구팀 최다 17회 우승·22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전북 현대, 조기 우승 확정
    전북 현대, 조기 우승 확정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1 2025 풀리그 마지막 33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가 수원 FC에 2대 0으로 이긴 후 10번째 우승별을 땄다. 우승을 확정한 뒤 선수들과 코치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거스 포엣(우루과이) 감독이 지휘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4년 만에 조기 우승을 맛보며 통산 10번째 우승별을 가슴에 품었다.

    전북은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풀리그 마지막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를 2-0으로 물리치고 올 시즌 남은 파이널A(1~6위) 5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1위를 확정했다.

    통산 10번째(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 2021, 2025) 챔피언에 오른 전북은 지난 3년간 울산 HD에 내줬던 '최강 자리'를 되찾으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전북은 2021년 우승 이후 긴 침체기에서 헤매다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 프랑스 리그1 보르도 등을 지휘한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명가 재건'에 나섰다.

    포옛 감독은 '빅네임'답게 팀을 180도 변화시키며 조기 우승으로 화답했다.

    전북 구단이 이번 시즌 챔피언 복귀 과정에서 보여준 다양한 기록을 숫자와 기록으로 엮었다.

    10번째 우승별 든 전북 현대 최철순
    10번째 우승별 든 전북 현대 최철순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1 2025 풀리그 마지막 33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가 수원 FC에 2-0으로 이긴 후 10번째 우승별을 땄다. 우승을 확정한 뒤 최철순 선수가 우승별을 들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 10 = 전북은 프로축구 역대 최초로 K리그1 10회 우승에 성공했다. 전북은 승점 71을 확보,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기고 2위 김천 상무(승점 55)와 승점 차를 16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리그 우승 타이틀을 10회 이상 이뤄낸 팀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12회·해태 시절 포함)와 프로축구 전북(10회) 두 팀뿐이다.

    ▲ 17 =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확정하면서 국내 프로축구 팀 가운데 가장 많은 17회(K리그 10회·코리아컵(옛 FA컵) 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전북 다음으로 포항 스틸러스가 12회(K리그 5회·코리아컵 6회·ACL 1회)로 뒤를 잇고 있다.

    전북은 12월 6일 광주와 코리아컵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에 나선다. 우승하면 통산 우승 횟수를 18차례로 늘린다.

    ▲ 22 = 전북은 지난 3월 16일 포항과의 K리그1 5라운드를 시작으로 무려 22경기 연속 무패(17승 5무)를 달성했다.

    이는 K리그1 역대 최다 무패 기록에서 3번째에 해당한다. 다만 역대 K리그1 최다 연속 무패(33경기) 기록과 두 번째(23경기) 기록도 전북이 가지고 있다.

    이승우, 댄스 세리머니
    이승우, 댄스 세리머니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1 2025 풀리그 마지막 33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가 수원 FC에 2대 0으로 이긴 후 10번째 우승별을 땄다. 우승을 확정한 뒤 이승우 선수가 춤을 추며 환호하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 36 = 전북 우승의 숨은 원동력은 홍정호(36), 김영빈(34), 최철순(38), 김태환(36) 등 베테랑 포백(4-back) 라인으로 손꼽힌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36세로 올 시즌 K리그1 12개 팀 수비조합 가운데 가장 높은 연령대이지만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수비 안정화를 이뤄내며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 500 = 측면 수비수 최철순은 2006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후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서 3시즌을 보낸 시절을 빼고는 오직 전북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최철순은 이번 시즌 33라운드까지 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후배들을 독려하며 선수단의 정신적인 기둥 역할을 해왔다.

    최철순은 지난 2월 20일 전북 소속으로 500경기(K리그 404경기·ACL 70경기·코리아컵 23경기·클럽월드컵 3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 그는 전북의 10번 차례 우승을 모두 현역으로 지켜봤다.

    우승 확정 뒤 손 흔드는 거스 포옛
    우승 확정 뒤 손 흔드는 거스 포옛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 경기에서 10번째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 30만 = 전북은 올 시즌 홈경기 흥행에도 성공했다. 전북은 지난 5월 13일 울산 HD와 '현대가 맞대결'에서 팀 역대 처음으로 판매 좌석 기준 매진을 달성했고, 18일 수원FC전에 2만1천899명의 관중이 들면서 팀 역대 최단기간 홈 관중 30만명(31만5천105명)을 돌파했다.

    전북의 역대 한 시즌 최다 홈 관중은 2015년 달성한 33만856명이며,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소 2경기의 홈경기가 남아있어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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