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국제선수상' 이강인, UCL 3차전서 2년만의 득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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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레버쿠젠과 리그 페이즈 원정경기서 '3연승 도전'
김민재 뛰는 뮌헨은 23일 브루게와 리그 페이즈 3차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2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 사냥에 재도전한다. 상대는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레버쿠젠이다.
PSG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에 나선다.
PSG는 이번 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서 2연승(승점 6)을 거두며 36개 참가 팀 가운데 3위에 랭크됐다.
리그 페이즈에서 2연승에 성공한 팀은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PSG, 인터 밀란(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6개 팀이며, 골 득실과 다득점에 따라 뮌헨, 레알 마드리드, PSG가 상위 1~3위에 랭크됐다.
PSG는 UCL 무대에서는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 프랑스 리그1에선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마르세유(승점 18)에 이어 승점 17(5승 2무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만큼 PSG는 이번 레버쿠젠과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반등의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레버쿠젠전을 앞두고 국내 팬들은 이강인의 발끝에 주목한다.
이강인은 최근 리그1 7~8라운드에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아직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다만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은 이강인의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
지난 18일 스트라스부르와 리그1 8라운드(3-3무)에선 후반 27분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는 불운을 맛봤지만, 후반 34분 세니 마율루의 동점 골에 기여하며 팀의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이 패스한 볼을 받은 마율루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튀어 나왔고, 마율루가 재차 슈팅으로 골을 만들면서 이강인은 시즌 정규리그 마수걸이 공격포인트 기회를 놓쳤다.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앞둔 이강인은 2년 만의 'UCL 득점포'를 정조준하고 나선다.
이강인이 UCL에서 마지막으로 골 맛을 본 것은 2023년 10월 치러진 AC밀란(이탈리아·3-0승)전이다.
이강인은 지난 2일 펼쳐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UCL 리그 페이즈 2차전(2-1승)에서도 후반 38분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쉽게 득점을 놓친 터라 이번 레버쿠젠전을 통해 '골 세리머니'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가' 뮌헨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김민재는 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브루게(벨기에)와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