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로 '전북 조기우승' 도운 안양 모따, K리그1 33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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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공격수 모따(29·브라질)가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모타가 지난 18일 김천 상무를 상대로 멀티골(2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면서 33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모따는 김천을 상대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골 맛을 보더니 3-1로 달아난 후반 44분 쐐기골을 책임지며 멀티골을 넣었다.
안양이 모따의 멀티골을 앞세워 2위 김천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수원FC를 2-0으로 물리친 전북은 지난 18일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수원FC를 꺾고 나서 일찍 우승할 수 있게 도와준 안양에 감사의 말을 남겼을 정도로 모따의 멀티골은 전북의 조기 우승 확정에 '외곽 지원포' 역할을 했다.
모따가 라운드 MVP에 뽑힌 것은 18라운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안양이 선정된 가운데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SK FC의 경기(대전 3-1승)는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11에는 모따(안양), 티아고(전북), 주민규(대전·이상 FW), 문성우(안양), 마사(대전), 주닝요(포항·이상 MF), 김동진(안양), 권경원(안양), 홍정호(전북), 김문환(대전·이상 DF), 송범근(전북·GK)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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