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울산이 왜 여기에…' 주말 K리그1 생존경쟁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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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이미 우승 확정…강등권 경쟁 펼쳐질 '아랫물'에 시선

    울산 HD 선수들
    울산 HD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너 죽고, 나 살자!'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가 오는 25일부터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간다.

    파이널 라운드는 33라운드까지 순위를 기준으로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팀당 5경기를 치른다.

    전북 현대가 33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지은 터라 올 시즌엔 파이널A보다 강등 팀이 결정될 파이널B에 시선이 더 쏠린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추락을 거듭한 끝에 파이널B로 내려앉아 '아랫물'의 긴장감은 더하다.

    이청용, 정우영, 김영권, 조현우 등 전·현직 국가대표가 즐비한 울산은 상승세만 제대로 탄다면 파이널B의 '생태계 파괴종'이 된다.

    파이널B 6개 팀의 절반인 최대 3개 팀이 강등될 수 있다.

    최하위인 12위는 곧바로 2부로 강등되며, 11위는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K리그1 10위는 K리그2 3~5위가 펼치는 PO 승자와 승강 PO를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

    대구의 왕 세징야
    대구의 왕 세징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최하위는 승점 27의 대구FC다.

    시즌 중반 16경기 무승이라는 최악의 흐름 속에 꼴찌로 내려앉은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11위(승점 32) 제주SK FC와 격차가 승점 5로 줄어들어 '꼴찌 탈출'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게다가 제주는 10경기(3무 7패)째 무승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해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아 있다.

    대구와 제주만 강등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다.

    순위표 아래부터 10위(승점 38) 수원FC, 9위(승점 40) 울산, 8위 광주FC, 7위 FC안양(이상 승점 42) 순으로, 상단의 안양과 광주도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강등권으로 내려앉을 수 있다.

    파이널 라운드 시작부터 9~12위 팀들의 맞대결이 성사돼 '생존 경쟁'의 구도가 더 혼란스러워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 베테랑 미드필더 남태희
    제주 베테랑 미드필더 남태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는 26일 오후 2시 울산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제주는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FC와 방문 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33라운드에서 광주를 2-0으로 물리쳐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으나 이청용의 '골프 세리머니'가 구단·선수와 신태용 전 감독 간의 논란을 증폭시켜 여전히 뒤숭숭한 분위기다.

    후반기 스트라이커 싸박을 비롯한 외국인 공격진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제대로 반등한 수원FC는 강등권에서 분위기가 가장 좋은 팀이다.

    다만,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1승 2패로 열세다.

    최근 맞대결에선 싸박의 멀티골을 앞세워 극적인 4-3 승리를 거뒀으나 제주가 이번에도 싸박이 활개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터다.

    파이널A에서는 막대한 상금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순위 싸움이 벌어진다.

    대전 선수들
    대전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리그엔 ACLE 출전권을 3장(본선 직행 2장+PO 1장) 준다. 우승팀인 전북이 이미 ACLE 본선 직행 티켓 한 장을 가져갔다.

    군인 팀이어서 AFC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김천 상무를 제외한 파이널A 상위 2개 팀이 남은 본선 직행 티켓과 PO행 티켓을 하나씩 가져가게 된다.

    김천이 2위를 달리는 가운데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5), 포항 스틸러스(승점 51), FC서울(승점 45), 강원FC(승점 44) 순으로 3~6위에 포진해 있다.

    도민구단 강원이 최근 4경기 무승으로 다소 힘에 부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터라 대전, 포항, 서울 기업구단 3팀이 자존심 경쟁을 펼칠 거로 보인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일정

    ▲ 25일(토)

    전북-김천(전주월드컵경기장)

    광주-안양(광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2시)

    수원FC-제주(오후 4시 30분·수원종합운동장)

    ▲ 26일(일)

    울산-대구(울산문수축구장)

    서울-강원(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2시)

    대전-포항(오후 4시 30분·대전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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