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송민혁·이정환, 제네시스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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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성재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임성재는 송민혁, 이정환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3승이 있는 임성재는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이 있고, DP 월드투어 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임성재는 "1라운드보다 오늘이 더 안정적이었다"며 "핀 위치가 어려운 홀에서 안전하게 경기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PGA 투어를 뛰면서 미국 코스에 더 적응된 상태라 한국 코스에 적응이 조금 어렵다"며 "주말에도 욕심내지 않고 제가 원하는 샷을 하도록 잘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작년 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도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고, KPGA 투어 2승의 이정환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59위에서 단숨에 공동 1위까지 올라섰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김민규는 이날 1타를 잃고 5언더파 137타, 배용준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밀려났다.
6언더파 공동 1위에는 임성재, 송민혁, 이정환 외에 리하오퉁(중국), 나초 엘비라(스페인) 등 8명이 포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이날 3타를 줄였으나 전날 5오버파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1오버파까지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시우는 2언더파 140타, 공동 28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21년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2013년 마스터스를 제패한 애덤 스콧(일본)은 나란히 1언더파 141타, 공동 44위에 올랐다.
KPGA 투어 2025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1오버파 143타, 공동 64위로 컷 통과 막차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