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R 공동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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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이후 12년 9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지애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신지애는 7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6천61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3위 야마시타 미유(10언더파 134타·일본)와는 한 타 차다.
1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신지애는 이날도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 행진을 펼쳤다.
특히 후반 막판 집중력이 뛰어났다.
그는 14번 홀(파4)까지 2언더파를 쳤으나 15번 홀(파3)부터 17번 홀(파4)까지 3연속 홀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이날 신지애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10/14)였으나 그린 적중률은 94.4%(17/18)에 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거쳐 2009년 LPGA에 진출한 신지애는 LPGA 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뒤 2014년부터 일본을 주 무대로 삼고 있다.
신지애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3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 마지막이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신지애를 제외하면 상위권은 일본 선수들이 싹쓸이했다.
사쿠마 슈리와 스즈키 아이, 다카하시 사야카는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아라키 유나가 8언더파 136타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JLPGA에서 뛰는 전미정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1988년생 이정은과 JLPGA 소속 배선우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 이소미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4위, 윤이나와 박금강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1위를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