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 20점' 하나은행, 박지수 없는 KB 잡고 공동 1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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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신한은행 3연패 빠뜨려…이해란 30점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박지수가 빠진 청주 KB의 개막 3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에 67-57로 이겼다.
3승 1패의 하나은행은 공동 2위에서 KB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KB는 개막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끊겼다.
KB는 직전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 고열 등 감기·몸살 증상으로 결장한 '대들보' 박지수가 이날도 전열에서 빠지는 악재를 떠안은 채 승부에 임했다.
하나은행이 이이지마 사키의 감도 높은 득점포를 앞세워 1쿼터부터 성큼성큼 달아났다.
1쿼터에만 9점을 올린 이이지마 덕에 하나은행은 26-10으로 크게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KB는 예열을 마친 강이슬의 득점포가 2쿼터부터 제대로 터지기 시작하면서 착실하게 격차를 좁혀나갔다. 44-54로 추격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하나은행의 '베테랑' 김정은이 과감하게 던진 3점이 림을 통과했으나 KB의 추격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4쿼터 초반 강이슬이 5반칙 퇴장당한 악재는 6분여에 나온 진안의 5반칙 퇴장으로 상쇄됐다.
역전으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가려던 KB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코트를 누볐지만,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3분여에 이이지마가 우중간에서 던진 3점이 림을 갈라 다시 65-54, 두 자릿수 격차가 만들어지면서 승부의 추는 하나은행 쪽으로 더 기울었다.
이이지마는 양 팀 최다인 20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KB에서는 강이슬이 가장 많은 17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았다.
KB 허예은은 리그 역대 25번째로 통산 8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허예은은 만 24년 4개월의 나이에 800어시스트를 달성해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부산 BNK 안혜지의 만 24년 10개월이다.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홈팀 인천 신한은행을 65-58로 물리쳤다.
이해란이 양 팀 최다 30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삼성생명 승리에 앞장섰다.
11점을 올린 삼성생명 윤예빈의 활약도 빛났다. 부상에 힘겨워하던 윤예빈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2년 만이다.
신한은행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올린 신이슬은 승부처였던 4쿼터 중반에 5반칙 퇴장당해 아쉬움만 삼켰다.
삼성생명은 4위(2승 2패)를 유지했고, 3연패를 당한 신한은행은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5위에서 단독 최하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