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주원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할만한 선수 되는 것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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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 "실책 수 줄이며 더 발전하는 선수 되겠다"
(창원=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에게 2026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는 2025시즌 타율 0.289, 홈런 15개, 65타점, 도루 44개를 기록하며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리그 최고 유격수로 거듭난 김주원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뒤를 이어 '빅 리거 유격수'가 될 재목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2년생 말띠인 그는 5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구단 신년회에 참석해 "(프로 데뷔 후 첫 말띠 해를 맞아) 신기하기도 하고, 안 될 것도 되는 긍정적인 기운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 활약은 물론 11월 일본과 평가전 2차전에서 9회말 2사 후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 야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도 주전으로 뛰게 될 가능성이 큰 김주원은 "(WBC 때문에) 한 달 정도 빨리 시즌을 시작하는 만큼 몸을 먼저 만들고 있었다"며 "오전에 운동, 오후에는 병역 혜택 관련 봉사 활동을 다니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과 경기 동점 홈런에 대해 "국가대표로 뛴 경험이 다 좋았고, 마지막에 운 좋게 홈런을 쳐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서 어쩌다 나오는 장면이 아니라 꾸준히 그런 결과를 많이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인 2025컴투스프로야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에서 유격수 부문을 수상한 NC 김주원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2.1 [email protected]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김주원은 "프로 입단 초에는 막연한 꿈이었는데, 제가 비록 작년 한 시즌 잘한 상황이지만 신인 시절과 비교하면 (미국 진출의 꿈이) 조금씩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며 "(김)혜성이 형이나 (송)성문이 형도 미국에 나가시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미국 무대가 생각이 나기는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단 매년 발전해서, 미국 무대에 도전할 만한 선수가 되는 것이 일단 첫 번째"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 진출 얘기가 장난에서 조금씩 (현실로) 바뀌어 가는 것이 제게는 더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하성과는 "같은 센터에서 운동하지만 서로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두세 번 마주친 것이 전부"라며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해주셨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김하성의 어떤 면을 배우고 싶냐'는 물음에는 "(김)하성이 형이 워낙 좋은 선수여서 하나만 고르기 어렵고, 그냥 다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2026시즌 보완할 점에 대해 "수비 쪽에서 실책 수를 줄이고 더 안정적으로 해야 한다"며 "실책 수가 많았는데도 수비상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다음에 또 수비상을 받게 되면 실책 수에서도 더 당당해지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