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이호준 감독 "새 외국인 투수, 페디·하트보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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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14승 해주면 순위 2계단 상승 가능…시즌 개막 기다려져"
(창원=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빨리 경기하고 싶다"며 지휘봉을 잡고 두 번째 맞는 시즌에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호준 감독은 5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구단 신년회 행사에 참석해 "올해는 저 자신에게 기대가 된다"며 "작년에는 배워야 하는 것도 많았고, 실수하며 당황한 적도 있었다"고 감독으로 보낸 첫 시즌을 돌아봤다.
NC는 2025시즌 71승 6무 67패를 기록,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시즌 개막에 앞서 '2약'으로 평가된 전력을 고려하면 이호준 감독은 첫 시즌 성공적인 내용을 보인 셈이다.
이호준 감독은 "올해는 작년의 실수를 줄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선수 보강이 많지 않은 가운데 중견수와 선발 투수, 백업 쪽에 보완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경우의 수에 대해 준비하려고 한다"며 "빨리 (정규시즌이 개막해) 경기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이 변수로 꼽은 선발 투수에서는 새 외국인 커티스 테일러가 합류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구창모가 가세하게 된다.
이 감독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테일러에 대한) 평가는 에릭 페디나 카일 하트보다 위"라며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디는 2023년 20승 6패, 평균 자책점 2.00으로 호투했고, 하트는 2024년 13승 3패, 평균 자책점 2.69를 찍었다.
여기에 올해 17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라일리 톰슨, 2024시즌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 재계약한 만큼 NC는 테일러가 제 몫을 해줄 경우 외국인 선수 전력은 10개 구단 최강이 될 잠재력이 있다.
또 구창모에 대해서는 "'건창모'(건강한 구창모)가 되느냐에 따라 우리 팀 순위가 2단계 왔다 갔다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건창모'의 기준은 "14승에서 15승"이라고 설정했다.
신인 역시 신재인, 이희성, 고준휘 3명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며 "역대 신인 3명이 캠프에 간 적이 없었다고 한다"고 흐뭇해했다.
2026시즌 기대되는 선수로는 "하루도 안 빠지고 나와서 운동하는 김휘집, 이우성, 서호철"이라며 "서호철은 신혼여행 다녀와서도 바로 운동에 나오더라"고 답했다.
또 주장 박민우에 대해서도 "아까 제 방에 와서 '2루수로 선발 120경기 출전하겠다'고 말하더라"고 소개하며 "몸을 잘 만들었다는 자신감이 있으니까 하는 얘기 아니겠느냐"고 대견스러워했다.
이재학, 구창모 등의 부상으로 2025시즌 국내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호준 감독은 "저도 선발 야구를 하고 싶다"며 "퀄리티 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54∼60경기가 목표인데 그만큼 발전한 기량을 보일 선수들을 키워내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