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아시안컵 4강 확정…한국 vs 일본·중국 vs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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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제로' 중국은 우즈베크에 승부차기 승리해 '역대 첫 4강'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과 중국이 8강의 벽을 뛰어넘으면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 백가온(부산)의 선제골과 신민하(강원)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민성호는 4강 진출에 성공,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숙적'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과 역대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중국으로 결정됐다.
중국은 17일 '난적'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극적으로 준결승 진출 티켓을 품었다.
2013년 출범한 이 대회에서 중국이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4강까지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2022년 대회와 2024년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을 따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29%-71%, 슈팅 수에서도 6개(유효 슈팅 0개)-28개(유효 슈팅 8개)로 크게 밀렸지만 '선수비 후역습' 작전으로 골문을 꽁꽁 잠그며 연장전까지 0-0 무승부를 끌어냈다.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중국을 두드렸지만, 중국의 골키퍼 리하오의 선방쇼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에서 중국이 웃었다.
1, 2번 키커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중국의 3번 키커의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지만, 우즈베키스탄 3번 키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스코어는 3-2가 됐다.
4번 키커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난 중국은 골키퍼 리하오가 우즈베키스탄 4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 승기를 잡았다.
중국은 마지막 키커의 슈팅이 골 그물을 흔들면서 4-2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김상식호' 베트남과 한국시간 21일 0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잘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