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2위 KB, 선두 하나은행 제압…송윤하 20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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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2위 청주 KB가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린 송윤하와 '대들보'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1위 부천 하나은행을 물리쳤다.
KB는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7-75로 이겼다.
11승 7패의 KB는 1위 하나은행(13승 5패)과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또 하나은행 상대 시즌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하나은행은 6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하나은행이 올 시즌 연패를 당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연패를 당했을 땐 두 경기에서 끊어내고 다시 상승세를 탔다.
KB는 골 밑을 든든하게 지킨 박지수의 활약에 송윤하의 득점력을 더해 2쿼터부터 격차를 벌려 나갔다.
특히 박지수는 이날따라 몸이 가벼웠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역동적인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상대를 괴롭혔다.
하나은행에서는 진안과 이이지마 사키가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보였을 뿐, 다른 선수들의 공격 기여가 부족했다.
하나은행이 마지막으로 추격의 고삐를 죄며 11점 차까지 따라붙은 4쿼터 종료 약 2분을 남기고 진안이 5반칙 퇴장당하면서 승부의 추는 KB 쪽으로 확 기울어졌다.
프로 3년 차 송윤하는 개인 시즌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자신의 한 경기 통산 최다 득점인 21점엔 딱 1점 모자랐다.
박지수는 17점을 넣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허예은은 3점 3개를 넣고 통산 3점 성공 200개를 돌파했다.
하나은행에서는 진안이 양 팀 최다 27점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