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19점' 프로농구 LG, KCC에 12연승…30승 고지 선착(종합)
작성자 정보
- 코난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정관장은 DB 30점차 완파하고 공동 2위로…신인 문유현 20점 폭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부산 KCC 상대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KCC에 94-74로 여유롭게 이겼다.
4연승 뒤 퐁당퐁당 2승 2패로 발걸음이 느려진 LG는 그래도 3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고 2위권과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KCC 상대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LG는 맞대결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을 마지막 6라운드로 미룬 KCC는 5위(21승 21패)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직전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4득점에 그쳤던 유기상이 이날은 1쿼터부터 11점을 몰아치며 제 기량을 펼쳤고, LG는 이에 힘입어 전반을 54-33으로 크게 앞서며 마쳤다.
유기상의 활약은 3쿼터에도 계속됐다.
쿼터 종료 5분여 전 장거리 3점을 터뜨린 데 이어 3분여 전에는 허훈의 턴오버를 유발하고서 직접 3점을 꽂았다.
KCC는 4쿼터에서 전의를 상실한 듯한 모습이었고, 점수는 벌어지기만 했다.
'파라오' 아셈 마레이가 양 팀 최다 24득점에 리바운드 13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국내 선수 중에선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책임진 유기상의 존재감이 컸다.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홈팀 안양 정관장이 신인 문유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공동 3위를 나눠 가졌던 원주 DB를 89-59로 완파했다.
27승 15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DB(26승 16패)와 공동 3위에서 서울 SK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강팀 간 대결이었으나 의외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유현과 202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정웅이 눈부신 활약으로 정관장의 완승에 기여했다.
문유현은 양 팀 최다 20점을 올리고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정관장의 승리에 앞장섰다.
직전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20점을 올린 문유현은 두 경기 연속으로 같은 득점을 기록했다.
박정웅은 11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냈다.
앞서 맞대결에서 2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이날 작정한 듯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문유현과 박정웅이 전반 각 8점과 6점을 책임지며 일찍 앞서나간 정관장의 엔진 역할을 했다.
특히 박정웅은 전반 던진 3점 2개를 모두 성공했다.
정관장이 46-31로 앞선 채 들어간 3쿼터에서도 상대가 추격의 고삐를 죌 때마다 3점을 꽂은 둘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DB는 주포인 이선 알바노가 정관장의 수비에 완전히 막힌 가운데 이렇다 할 대안도 내놓지 못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알바노는 단 5득점에 그쳤다. 3점은 4개를 던져 하나도 못 넣었고, 야투 성공률은 8%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