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가 꼽은 WBC 각 팀 키 플레이어…한국은 kt 안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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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인 2025컴투스프로야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에서 외야수 부문을 수상한 kt 안현민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kt wiz 안현민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꼽은 3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로 지목됐다.
MLB는 1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WBC에 출전하는 20개 나라의 키 플레이어 한 명씩을 선정했다.
MLB닷컴은 "한국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와 사이영상 후보에도 올랐던 류현진(한화 이글스) 등이 있다"며 "안현민은 커다란 체격이 인상적인 선수로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비교되며 '근육맨'(Muscle Man)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 만 22세인 안현민은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우익수를 보며 홈런 22개, 타율 0.334,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의 성적을 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KBO리그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 1개와 볼넷 3개를 기록하며 '국제용' 기량을 입증했다.
MLB는 한국과 같은 C조 팀들의 경우 일본에서도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등 '빅 리거' 대신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를 주목할 선수로 뽑았다.
2023년 WBC에서 타율 0.346, 홈런 2개, 2루타 4개, 볼넷 8개 등 맹활약한 곤도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타율 0.307을 기록했다.
한국과 결선 라운드 진출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대만에서는 쉬뤄시(소프트뱅크)가 키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000년생으로 지난해 12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계약한 오른손 투수 쉬뤄시는 2023년 대만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출신이다.
호주에서는 올해 LG 트윈스에서 뛸 예정인 왼손 투수 라클란 웰스가 주요 선수로 지목됐다.
웰스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으며 2026시즌을 앞두고 LG 유니폼을 입었다.
C조에서 가장 약한 전력으로 평가되는 체코는 투수 얀 노바크가 키 플레이어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B조의 미국은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키 플레이어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