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몸에 맞는 공에 철렁했던 대표팀…"부상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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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한화와 연습경기.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마친 뒤 한화 김경문 감독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2.23 [email protected]
(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가장 우려하는 건 부상이다.
이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을 부상으로 잃은 대표팀은 대회 개막까지 부상자 없이 준비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그래서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대표팀 중심 타자 안현민(kt wiz)이 몸에 맞는 공으로 고통스러워하자 대표팀 벤치에서는 비명이 터졌다.
안현민은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오언 화이트의 투구에 허벅지를 맞았다.
다행히 뼈나 관절 등 부상 위험이 큰 곳은 아니지만, 류지현 감독은 안현민을 곧바로 빼고 대주자 문현빈으로 교체했다.
통증 때문인지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안현민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아이싱으로 치료했고, 추가 검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그 장면을 돌아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만약 뼈가 있는 곳에 맞았다면 계속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괜찮다고 하니까 내일 일어나서 한 번 체크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류 감독은 "안현민은 KIA전에 나가는 게 좋을지, 아니면 하루 더 휴식하는 게 좋을지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벤치는 만에 하나라도 생길 변수를 줄이고자 꼼꼼하게 살핀다.
이날 처음으로 3루수 수비를 소화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3이닝만 글러브를 끼고 이후에는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류 감독은 "김도영 선수에게 직접 확인했더니 어떠한 불편감도 없다고 하더라. 남은 연습 경기에서 차근차근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