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전 선발' 고영표 "왜 나일까 며칠 고민…본능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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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전 10연패 탈출 중책…일본은 '류현진 전 동료' 좌완 기쿠치 선발 예고

    일본전에 선발 출격하는 잠수함 에이스 고영표
    일본전에 선발 출격하는 잠수함 에이스 고영표

    [촬영 이대호]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잠수함 에이스' 고영표가 숙적 일본을 상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씻고, 일본전 10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WBC C조 일본전 선발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체코전이 열린 지난 5일, 아직 선발 투수가 공식 발표되기 전 만난 고영표의 표정에는 긴장감과 비장함이 함께 교차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일본 본토로 넘어오기 사흘 전쯤 일본전 선발 통보를 받았다는 그는 "잘 때마다 감독님이 왜 내게 일본전을 맡겼는지 고민했고, 나름대로 답을 찾았다"며 묵묵히 결전을 준비해 왔다.

    한국 야구는 최근 일본을 상대로 깊은 부진에 빠져 있다.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 승리 이후 일본전 11경기에서 1무 10패다.

    선발 등판한 고영표
    선발 등판한 고영표

    (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KIA 타이거즈 연습경기. 선발 등판한 고영표가 투구를 하고 있다. 2026.2.24 [email protected]

    지난해 11월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서 9회말 2사 후 터진 김주원(NC 다이노스)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7-7로 비겼지만, 연패는 승리해야 끊을 수 있다.

    고영표 개인적으로도 이번 등판은 명예 회복의 무대다.

    그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 일본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2023 WBC 호주전에서는 4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고영표는 "국제대회는 매번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다. 마운드에서 생각이 너무 많았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것을 '본능'에 맡길 작정이다.

    고영표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이번에는 그런 생각을 버리고 본능에 충실해지려 한다. 결과를 떠나 타자와 제대로 싸운다는 느낌으로 던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결전의 장소인 도쿄돔은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이다.

    귀국한 고영표
    귀국한 고영표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를 마친 한국 야구대표팀 고영표가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2026.1.21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 공인구의 반발력마저 강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상대 타선에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비롯한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고영표는 핑계를 찾지 않았다.

    그는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돔구장이나 반발력, 오타니를 걱정한다고 해서 내가 시속 150㎞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마음을 비우고, 마운드에서 공격성을 띠며 주어진 투구 수 내에서 최대한 막아낸다는 생각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7일 저녁 일본전을 치른 뒤, 곧바로 8일 낮에 대만과 맞붙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고영표는 "우리나라만 일정이 빡빡한 것은 아니다"라며 "결국 우리의 목표는 8강 진출이다. 전략적으로 잘 짜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극마크의 무게감은 양날의 검이다.

    고영표는 "대표팀에 올 때마다 못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이 크다"면서도 "달리 생각하면 우리는 3번이나 WBC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좋은 선수로 꽉 찬 일본을 상대로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야구대표팀 기쿠치 유세이
    일본 야구대표팀 기쿠치 유세이

    [AP=연합뉴스]

    일본은 이에 맞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왼팔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한국전 선발로 예고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 성인대표팀에 발탁된 기쿠치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활약하다가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지난 시즌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33경기에서 178⅓이닝을 던져 MLB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다만 팀 전력 때문에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로 많은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기쿠치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7시즌 48승 5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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