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여부 아직 결정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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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500만달러) 출전 여부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진행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허리 상태는 나아졌다"면서도 "계속 호전되고 있지만 경기 시작 전에야 출전 여부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지난주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시작 전에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그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경기일 오전에는 스윙 자세를 취하기도 어려울 정도였다"며 "계속 상태가 좋아지고 있지만 이번 대회 출전 여부는 1라운드 당일 오전에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연습 레인지로 이동해 6번 아이언으로 샷을 구사했으며 "허리 아랫부분이 다소 민감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이 불참한 최근 사례는 2023년 캐머런 스미스(호주)다.
스미스는 2022년 우승 후 LIV 골프로 이적한 바람에 2023년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한 전년도 우승자의 불참은 2014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지막이다.
매킬로이는 "(대회에서) 드라이버를 많이 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다행"이라며 "6번 아이언까지는 괜찮았는데 더 긴 클럽을 쳐봐야 (몸 상태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2시 42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2019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둔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세 번 우승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