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5·6호골' 인천, 김천에 2-1 승리…첫 연승에 탈꼴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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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말라 장군!-아일톤 멍군!'…서울은 안양과 1-1 무승부
(서울·안양=연합뉴스) 이영호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천 상무를 제물로 시즌 첫 연승을 거두고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인천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무고사의 활약으로 김천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K리그2 강등 후 한 시즌 만에 K리그1로 복귀한 이번 시즌 개막 후 1무 3패에 그치다 FC안양과의 직전 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해 첫 승리를 신고했던 인천은 2경기 연속 승전가를 불렀다.
2승 1무 3패로 승점을 7로 늘려 순위도 12개 팀 중 최하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달 말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르고서 이제 소속팀 인천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무고사는 이날 5, 6호 골을 몰아쳐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무고사는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반면 5라운드까지 모두 비겼던 김천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승점 5에 머물러 순위는 11위로 처졌다.
이날 경기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10분 만이었다.
김천 골키퍼 백종범이 찬 공을 가로챈 인천은 이명주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띄워주자 무고사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김천은 전반 24부 박태준의 크로스에 이은 김이석의 오른발슛으로 인천 골문을 열었으나 앞서 코너킥을 짧게 연결하고 돌려받던 박태준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김이석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무고사가 깔끔하게 차 넣어 2-0으로 리드를 벌린 채 전반을 끝냈다.
김천은 후반 들어 11분 만에 만회 골을 터트렸다.
박철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찔러 준 공을 고재현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차 인천 골문에 꽂았다.
인천은 후반 23분 제르소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몇 차례 달아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김천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내고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FC서울과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인 올 시즌 첫 '연고지 더비'에서 1골씩 주고받고 비겼다.
서울이 전반 45분 클리말라의 선제골로 리드했으나 후반 33분 안양 아일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4연승의 신바람을 냈던 서울은 연승이 중단됐으나 승점 13으로, 1경기를 더 치른 2위 전북 현대(승점 11)에 승점 2차로 앞섰다.
반면, 3연패는 피했으나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진 안양은 승점 6으로 8위에 자리했다.
서울과 안양은 '연고 이전'으로 민감하게 얽힌 관계다.
서울의 전신인 안양 LG가 2004년 1월 서울로 연고를 옮겼고, 팀이 사라진 안양 팬들은 시민구단 창단을 통해 2013년 FC안양을 출범했다.
안양이 지난해 K리그1로 승격하면서 두 팀의 '연고지 더비'가 성사됐다.
양 팀의 공방이 이어지던 중 서울이 전반 종료 직전 먼저 골 맛을 봤다.
골키퍼 구성윤의 긴 골킥이 안양 미드필더 김정현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르자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던 클리말라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안양의 골 그물을 강하게 흔들었다. 클리말라의 시즌 3호골이다.
동점골 사냥에 공을 들인 안양은 후반 33분에 가서야 결실을 봤다.
마테우스가 투입한 오른쪽 코너킥을 아일톤이 골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방향을 바꿔 서울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박정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때린 오른발 슈팅이 서울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역전 기회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