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즈 꺾고 FA컵 결승 진출…5월 16일 맨시티와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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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리즈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2026 FA컵 준결승전에서 전반에 터진 엔소 페르난데스의 헤더 결승 골에 힘입어 리즈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첼시는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에 FA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리즈전을 앞두고 첼시의 분위기는 침체해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연패를 당하는 동안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고, 급기야 리암 로즈니어 감독이 부임 106일 만에 경질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첼시가 무득점 5연패를 기록한 건 1912년 이후 무려 114년 만이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칼럼 맥팔레인 코치는 위기의 팀을 승리로 이끌며 다음 달 16일 맨시티와의 우승컵 다툼을 준비하게 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리즈가 쥐었다.
리즈는 전반 15분 브렌던 에런슨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첼시 수문장 로베르트 산체스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첼시는 곧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3분 페드로 네토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엔조 페르난데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즈는 후반 들어 만회 골을 노리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후반 13분 칼버트르윈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번번이 산체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리즈의 공세를 실점 없이 막아낸 첼시는 최근 FA컵 결승에서 당한 3회 연속 패배의 악연을 끊을 기회를 잡았다.
반면 1973년 이후 5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던 리즈의 도전은 4강에서 멈춰 섰다.